vers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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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라도 누르지 않으려던 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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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결국 흐트러진 상태로 너를 찾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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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인연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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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혹시나 나올까 기다리는 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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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에게 나란 사람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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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놓은 지나간 과거일꺼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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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수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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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처음으로 두 눈가가 촉촉이 적셔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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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애는 끝났다 말하며 끈을 놓지 못한 나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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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하면 됐다는 친구들의 위로들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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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렀던 날 이제서 탓하면 뭘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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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만은 가슴속에서라도 마지막으로 널 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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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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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에 오면 다시 널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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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설레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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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머나먼 남이 됐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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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왜 난 널 잊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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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days will be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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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은 이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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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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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remember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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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지 못했던 내 핑계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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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좋은 곳 좋은 옷 좋은 술 좋은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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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거라고. 지키지 못한 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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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 완전하진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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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나은 것들을 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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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대가 곁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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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스쳐간 짧은 인연으로 나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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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척 했지만 아직 난 내 곁에 다른 사람을 두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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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품는 것도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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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억도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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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도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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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도 미련도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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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모든 것은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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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만날 일은 이 세상에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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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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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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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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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한번 다시보길 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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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난 큰 욕심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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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서로가 웃으며 볼 수 있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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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녀 모습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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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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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약속 (feat. 김성대) - 육공로우(60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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