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위 그린 유리창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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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비에 젖어 씻겨 내려가는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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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전 그린 흐릿한 너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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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불러내 보여주네 비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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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풀려 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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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으로부터 쿵쾅거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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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몸으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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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음색의 유혹에 난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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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가슴은 폭발하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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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타지 이 비트라는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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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음악이라는 사막을 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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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탄 내게 이들의 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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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한 잔 날 비춰주는 spotlight 날 위한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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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세상은 온통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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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인공 내가 살아있다는걸 절실이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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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시간동안 긴 행복을 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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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을 못잊어 난 또 긴 여행을 떠나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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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와도(어둠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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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을 감고(두눈을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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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가네(이 길을 따라갈래 나만의 행복에 그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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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와도(내일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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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라도(제자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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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가네(이 길을 따라갈래 더 이상 헤어나올수 없기에 나는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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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선택한 우리 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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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손가락질해도 우린 멀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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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술 담배 하룻밤 여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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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던 말죽거리 양아치 그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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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너를 마치 염색된 머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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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바꿔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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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미쳐 이 답답한 방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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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로 배를 채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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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기쁨에 우린 우릴 스스로 가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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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자마자 또 노트를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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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란 놈에 업혀 한글자씩 써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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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대한 대가 똥값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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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똑같이 큰 의미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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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랩이라는 지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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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가장 맛있는 반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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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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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다 때려치고 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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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겨대는 이 철없는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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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할 미래를 보니 안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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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는 부모형제가 뭔 죄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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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들의 말을 한귀로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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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날 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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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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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벗어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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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내 고통을 죽이는 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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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커다란 기쁨으로 터지는 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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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그녀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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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고요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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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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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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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uble 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