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돌아서기로 했나요 이대로 버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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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은 베인 듯이 아픈데 가슴이 체한 듯 막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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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만 다 꺾어준다면 그대 마음 과연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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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거죠 간단히 매듭 질 사랑이 이토록 아플 리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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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떠난 건가요 가면 안 돼요 날 사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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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보다 혼자 맞는 아침이 얼마나 슬픈지 잘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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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다시 오기 두렵나요 그만큼 내가 못됐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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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작은 오해 때문에 그대 날 잘못 알고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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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이 일 년이 지나고 한 달 두 달 바람처럼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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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는 아직도 가시를 삼키듯 아프고 아파서 참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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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떠난 건가요 가면 안 돼요 날 사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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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보다 혼자 맞는 아침이 얼마나 슬픈지 잘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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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야 해요 가면 안 돼요 날 사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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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놓지 않는 한 우린 끝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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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그댄 오면 돼요 내가 사랑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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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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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김동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