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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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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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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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어쩌나 봄이 왔대나봐 언제나 항상 내 맘의 시작을 알리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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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그럴테지 좋을테지 허나 나말야 남들이 다짐하며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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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느끼지 못해 알잖아 나 새로운 삶을 꿈꿔도 되나 희망 가져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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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어 모두다 가져가 내 맘속 개나리는 언제나 꽃 피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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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온통 꽃빛으로 물든 봄날에도 가끔 봄비 내려 세상을 적신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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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에 미래들 꿈을 향한 노래들 멈출수는 없어 하늘 높이 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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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바쁜 예쁜 나비 I like 여기저기 피고지는 꽃은 Lik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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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시작돼 세상이 아름다운 천지 공장의 도는 기계들만 나를 놓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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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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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셔츠 짧은치마 뜨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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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땀 비지 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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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짧은 옷차림의 시원한 여름 해변가의 연인들 (나 잡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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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뜨거운 태양아래 지붕하나 가려진 땡볕아래 나는 힘겨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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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바다와 노니는 그대들과는 다른 삶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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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돌아가는 미싱기에 의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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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와도 비가와도 바람불어도 언제나 도는 나의 미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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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한 바람이 작업의 흘린 땀을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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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던 어느 여름 하얀 앞치마 비바람아 날아가는 김에 내 눈물도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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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속에 지쳐 세상에 미쳐 한번도 못가본 저 바다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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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들 모래판 그위에 누워 내몸을 태워 꿈을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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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루지도 못할 내 슬픈 현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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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소슬바람 산너머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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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편지 한장 적어 실어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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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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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소리없이 내 귀를 스쳐 지나는 사람들도 내 옆을 스쳐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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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우수에 젖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계절에 태어났네 자랑스런 터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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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영화도 봐 Music I like 맛있는거 너무 좋아 Drive lik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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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져와 지금 눈앞에 지쳐가는 기계들의 굉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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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 호호 불어가며 돌아가는 바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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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는 사람들과 썰매타는 사람들과 놀며 즐기려면 얼마든지 좋은 이겨울에 난 또다시 공장으로 또다시 언젠가 떠날 이 공장을 나의 둥질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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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펼쳐질 내 꿈을 위해 세상을 향해 힘껏 모두 함께 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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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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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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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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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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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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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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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랩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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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