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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어 이젠 늦었어 이젠 내게 남은건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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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명이라 생각했던 그 모든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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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깨닫지 못했던 그들의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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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철조각에 내자신을 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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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운명의 조각이 나를 파고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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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탱하는 끈은 운명에 굴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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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포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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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짖어만대는 그대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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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듣고 짓어만대는 우리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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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웠던 나의 현실 이제 부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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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머리위로 내가 올라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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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나를 사로잡고있다. 그들의 현실은 날 가로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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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아느냐고 물었는가. 당신들이 말하는 그 꿈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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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나를 짖누르고 있다. 그들의 꿈을 위해 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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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위해 나는 살아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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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 무엇을 위해 여기존재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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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가루 날리는 답답한 사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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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로 잡는다는 말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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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모아 싸움을 붙이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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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말을 하는 세상은 또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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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꿈을 위해 살라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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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문하는 수많은 질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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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러 대학이란 좁은문에 쳐 넣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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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가슴으로 모두 불태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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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노랗게 보일무렵 내가 꿈꿔왔던 사상과 꿈이 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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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져 부서져 버린 느낌이 든다. 내가내가 썩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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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낌없이 내비ㅌ고 행동하는 당신들을 중오하면서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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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당신들의 노예처럼 끌려 다녔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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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로 인해 너희들은 구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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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그 야릇한 눈빛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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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마주 칠 때 나는 무엇인가 나를 파고드는 그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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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공존하는 조직들은 끄집너내 열려진 공간으로 치고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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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 뜻모를 고통속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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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버텨나야만 하나. 난 지쳐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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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 허공속에 떨어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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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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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TE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