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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영화처럼 운명처럼 너만을 사랑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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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지워버려 잊어버려 모든게 거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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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짧은 내 인생은 너 밖에 없었어 너는 그럴만큼 착한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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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많은 사람들이 널 좋아 했지만 흔한 질투심도 느낀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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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 하지만 모두 거짓인걸 나만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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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좋은 추억이라 말하고 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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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위로가 됐다는 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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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그것뿐야 그 말뿐야 사랑은 없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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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바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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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 그럴리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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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도 착한 니가 내게 너무 잘한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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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이라고 모든게 속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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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 수 없어 그럴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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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믿어왔던 죽을만큼 사랑했던 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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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을 이렇게 쉽게 포기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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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나를 떠난 너를 믿을 순 없었지 잠시 화가 난게 아닐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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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 다시 시작하자 얘기할 결심에 네게 예전처럼 전화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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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 언제나 듣던 니 목소린 그대로 인데 차갑게 식은 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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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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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영화처럼 운명처럼 너만을 사랑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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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지워버려 잊어버려 모든게 거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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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위로가 됐다는 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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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그것뿐야 그 말뿐야 사랑은 없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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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 이젠 나의 사랑을 지워버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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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내 남은 기억도 가져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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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위로가 됐다는 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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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그것뿐야 그 말뿐야 사랑은 없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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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바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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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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