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어라 그녀를 위해 목 놓아 울어라 그녈 위해 절규를 하는 천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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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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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향기 진동하는 대지 상심을 드러내는 슬픈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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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여진 가지 죽어가는 꽃잎 악행을 드러내는 침묵의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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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붙는 잡귀 노망이든 악귀 꽉풀린 사지와 혼미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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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버티려는 의지 남는 건 독기 먹지 못한 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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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삼시 세끼 약으로 버텨봐야 방전된 전지처럼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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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까지 다가온 죽음마저 이제는 친숙한 듯 쉽게 무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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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을 봐 정말 죽어 가는가? 남김없이 빠져버린 나의 머리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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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나 떠날 거란 몹쓸 거짓말 따윈 제발하지마 나를 버려두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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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는 비명과 낙오가 된 생명 운명의 장난은 숨통을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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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준 죄명은 숙명에 맞서려는 천명의 부제 갈 수 없어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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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땅 위로 고개는 진달래 구름위로 꽃을 실은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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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 속에 사라지는 존재의 가치 몸을 빌려 사는 혼은 먼지와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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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을 준비 쓸데없는 육신 내던지면 가별울까? 멍이든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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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헌신처럼 이 거친 썰물에 떠밀리듯 납루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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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드는 평온 식어가는 체온 둘곳없는 두 손은 그의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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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짧은 걸음 내딛으며 뒤를 돌아볼 것도 없이 저승의 문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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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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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놓아 울어라 그녈 위해 비명을 지르듯 슬피 우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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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피 울어라 그녈 위해 절규를 하는 천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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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놓아 울어라 그녈 위해 비명을 지르듯 슬피 우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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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위로해줄 누군가를 찾아 트라우마를 치료해줄 누군가와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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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피 울어라 그녈 위해 절규를 하는 천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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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다는 게 미쳐버릴 것만 같애 지쳐감에 따라 찢어지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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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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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놓아 울어 봤자 달라질건 없어 갈라진 땅에 비가 내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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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을 위로해줄 누군가를 찾아 트라우마를 치료해줄 누군가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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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창 밖으로 쏟아지는 소나기 속으로 손을 내밀어본다 실없이 되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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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가 과연 얼마나 남았나 그래도 널 만나서 행복했던 시간들이 내 삶을 지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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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떠나가는 기억의 실타래 수차례 반복되는 환희와 절망에 원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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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쫓아 걸어가는 그리움의 그림자를 봤어 검붉디 붉은 피로 물든 생명의 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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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약속 내 삶의 야속 난 이대로 눈을 감고 마는 건가 한치 앞을 모르는 곳으로 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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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손가락으로 펜을 잡고 써내려갔던 죽음의 진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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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지우고 다시 써내려갔던 생명의 근원은 나조차도 모르는 곳으로 나를 끌고 가려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의 끝없는 사투 난 마치 파우스트 악마의 속삭임으로부터 나를 구원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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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제발 들리니 내 말이 더 큰 딜레마를 가슴 안에 품고 살아가는 시한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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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미안해, 너를 두고 떠나가겠어 니 안에 내 인생을 놓아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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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그리며 살아 왔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 잊혀진다는 게 미쳐버릴 것만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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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감에 따라 찢어지는 듯 한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삶에게 이제 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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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고백으로 쓸어내리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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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라 그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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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향기 (Feat. Out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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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Snip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