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로 가던 길이 없나요
| 잠시 내곁에서 머물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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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겨우 보내 주네요
| 그대 기다리는 사람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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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미안해 떠나지 못했나요
| 미뤄둔 이별은 오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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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겨운 헤어짐을 알면서
| 조금더 내 곁에 있길 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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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써 그대 모습 애써 기억해내며
| 그리움이 병이 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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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사는 세상에 날 아는 사람 있는건
| 그것조차 잊을만큼 행복하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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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선 그댈 위해서 해줄 수 있는거라곤
| 잊지못하면서 잊은듯 살아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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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치는 바람이 그댈 불러세워도
| 더 많은 발걸음 버겁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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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난 그대뒤에 없으니
| 그대여 가던 길 편히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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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써 그대 모습 애써 기억해내며
| 그리움이 병이 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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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사는 세상엔 날아는 사람 있는건
| 그것조차 잊을만큼 행복하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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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선 그댈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거라곤
| 잊지못하면서 잊은듯 살아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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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哀而不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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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哀而不悲 II (애이불비 II)
| | 신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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