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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김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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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잘 지냈나요 낯설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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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랫동안 못 봤는데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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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애써 볼께요.. 항상 그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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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원한 일이면 뭐든 해냈던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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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했던 그대만큼만 나도 그댈 사랑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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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쉬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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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편안히 날 기억하겠죠 좋은 사람이라 추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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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작은 일도 지우려고 애쓰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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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잠시 그대 보고싶은게 그대 잊기 위해 살아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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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만큼 힘든 일인걸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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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땠었나요 보기 좋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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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 나를 쳐다봐도 어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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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하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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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만나지마요. 몰라보게 변한 날 보면 실망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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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대 칭찬만을 해주던 마냥 좋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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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대를 밉다고 원망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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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편안히 날 기억하겠죠 좋은 사람이라 추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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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작은 일도 지우려고 애쓰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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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잠시 그대 보고싶은게 그대 잊기위해 살아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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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만큼 힘든일인걸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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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다르겠죠 나를 마주쳐도 상관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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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인사까지 건네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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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꿈속에서 그댈봐도 놀라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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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와 다른 그대라는 걸 나를 지워버린 그대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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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면서도 못 잊는 내가 바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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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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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