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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계신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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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으로 기쁠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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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없는 반주곡에 글을 쓴다는 자체가 허무한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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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글 올린 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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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의미없는 일은 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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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런 생각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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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내가 늙고 병들어 갈때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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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모습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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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마도 하루하루 살기에 너무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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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저는 지난 저의 인생을 되돌아 볼 여유가 생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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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어린 소녀에 불과하기에 인생이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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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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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그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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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큰 대양을 혼자 건너 외로운 홀로서기를 하는것이인생이라 그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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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아직까지도 너무 어려운 말로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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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들으면 꼭 망망 대해를 혼자 항해하는 느낌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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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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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곡을 들으면... 가끔씩 이런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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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감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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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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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lbireo를 사랑하는 어느 중3 소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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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ca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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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ret gard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