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침은 언제나 내 맘을 설레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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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내 우산과 똑같은 빨간 우산을 쓴 소녈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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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망설이다가 건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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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디까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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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저와 같은 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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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하나로 걸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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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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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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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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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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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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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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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아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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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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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이 생길까 비가 오기만을 또 바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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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녈 보고 싶었던 내 작은 소망이 컸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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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비가 내려와 나 다시 우산을 들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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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녈 볼 수는 없었어 많은 우산속 그 빨간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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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슬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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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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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라도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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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상은 너무 힘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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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다들 살아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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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이 날 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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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꿈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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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내 마음 달래며 집에 돌아 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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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날 부르는 목소리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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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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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너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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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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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나 볼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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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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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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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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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아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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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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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블피쉬(Rumble Fis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