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늦게 문자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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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번호라서 그냥 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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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녀에 엄마가 보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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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올수있냐고 좀 빨리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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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늦게 문잘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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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척하고 그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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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가 오늘 뭔가 이상하 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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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먹고 온종일 울고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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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란말야 어쩌라고 나도 겨우 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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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겨우 너를 잊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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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를 하루하루를 어떻게 견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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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못해 살았는데 마치 지옥같은데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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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그사람이 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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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화장 하며 거울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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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서 자꾸 지워지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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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있는 내가 너무나 불쌍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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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려해도 안갈래도 벌써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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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집앞 까지 다왔잖아 가슴이 시킨 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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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볼생각에 벌써두눈이 눈물로 말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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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열고 그녀앞에 서면 모른척 안아 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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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보고싶었어 나도정말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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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해 이런 모습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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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미안해 내가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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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내잘못이야 지켜주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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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가슴이 정말 아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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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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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못해 사는데 (Duet 타이푼 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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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사비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