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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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친듯 피곤한듯 달려온 그대는
|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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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 평온한 휴식을 줄 것만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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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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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더 멀고 험한길을 둘이서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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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 그대를 생각하며 타고 말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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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정도 없는 길을 헤메던 기억도
| 그대가 있으니 다잊어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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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렴:
|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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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꿈과 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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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 | 이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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