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많이 바껴서 내 얘길 기억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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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반응이 없는 널 보며 난 무슨 짓을 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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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생각 끝에 이번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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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아니고 꽃도 아닌 노래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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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노랫말은 어떨까 혹시 둘다 울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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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난 니가 우는걸 원치 않아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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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해도 이젠 할 수 없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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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 수 있는건 모두 주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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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한건 아마 내 머리칼 보다 많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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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을 네 눈을 네 꿈을 모든걸 내가 지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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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만마 어쨋든 니가 사랑하는 내가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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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그것쯤 이제는 네 맘 말할 수 있는 너이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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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 밖에 없을거야 노랠 만들어 고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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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다는 건 없다더니 이것도 간단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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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항상 고백 할때면 아른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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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얼굴 때문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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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한건 아마 내 머리칼 보다 많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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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을 네 눈을 네 꿈을 모든걸 내가 지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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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만마 어쨋든 니가 사랑하는 내가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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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그것쯤 이제는 네 맘 말할 수 있는 너이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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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45초간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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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