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밤이 찾아 왔네요 하루가 정말 짧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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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오늘 어땠느냐고 물어 보고 싶죠 사랑은 정말 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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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 곳인데 아직 보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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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 하는 마음까지도 잊어야만 현안해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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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와인을 샀죠 요리도 해 볼 거죠 괜찮은 일이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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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를 받고 싶은데 그대면 참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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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 곳인데 아직 보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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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바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그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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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정말 놀랐죠 그대인줄만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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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지도 않은 사람을 보고 그대를 떠올리다니 참 보고 싶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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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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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