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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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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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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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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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집을 나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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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볼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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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는 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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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너 서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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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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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 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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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거리던 열차가 멈춰설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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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문틈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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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몰려들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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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찾아 고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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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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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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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한번쯤 마주칠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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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는 사람이 타고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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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가슴은 타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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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꾹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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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문에서 눈을 떼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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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탈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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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는 정거장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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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와 함께 다닌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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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게 눈물이 또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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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저 연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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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때는 저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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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기대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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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이 들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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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천천히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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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닮은 얼굴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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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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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또 나만 더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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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은 옷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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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은 신발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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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인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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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친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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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를 쳐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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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날 이상하게 쳐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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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내가 미쳐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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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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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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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집을 나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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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볼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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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는 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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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너 서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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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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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 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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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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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내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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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살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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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너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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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서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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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혼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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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 잔뜩 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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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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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너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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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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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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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봤어.. (Feat. BeBe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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