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go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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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담은 그 순간 이 꿈에서 깰까 난 두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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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시작도 없이 아름다운 그 끝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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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따스해 하지만 난 결국 조각날 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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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가둔 채 날 숨겨 널 담은 채 타버린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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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절망에 한참을 울며 부서진 그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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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짖 사진의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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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켜쥔 가슴엔 희미한 네 그림자만 그 그림자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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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널 잊게 내버려두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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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의 꿈 속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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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널 잊게 내버려두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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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till here, still go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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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떠난 후 난 지독한 미련의 안개 숲 속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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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곳도 없어 멈춰서 숨 쉴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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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려 하지만 여기서 끝이란 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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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가만히 널 그리며 너를 삼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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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go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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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