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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는 일 투성이네 내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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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 정말 웃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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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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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해도 내 눈앞에는 보이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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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만 나보고 집을 나가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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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카드빛에 쫓겨 도망 다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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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향해 세상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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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라도 드립다 퍼붓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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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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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지 못하는 담배 입에 꼴아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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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꽤 잘 나갔던 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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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만 혼자서 지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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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위에 앉아 아침신문 펼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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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풍 세풍 군대 안간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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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는 그저 모두 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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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도 믿음이 가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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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풍 맞고 걸려랏 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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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복권 긁고 한방에 인생 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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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마냥 긁어도 맨날 오백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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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대통령의 추징금 2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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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딸랑 딱 1억원만 내게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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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를 성폭행하는 파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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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마구 사제끼는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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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썩어빠진 대한민국 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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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신문꾸겨 내 밑이나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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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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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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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음굳게 먹고 못할일이 없네 지난 일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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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내 관심사는 온통 실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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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경쟁이란 단순논리에 배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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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들의 도박판으로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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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양떼 다른한쪽은 늑대 you got t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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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 하난 골라야만 하는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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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압구정동 코스요리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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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김치와 라면이 그리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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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사념보다 시련의 사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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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주팔자를 바꿀 중대한 깨달음을 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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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존경과 포장이 아닌 존중과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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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에 소주한잔맛이 더욱 절실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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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해 카드로 빨간차를 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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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인 허위광고 무두 엿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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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돈의 상관관계 나와 송혜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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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큼이나 절대로 상관없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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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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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시부렁 (Feat. 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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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