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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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여긴 추운 겨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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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시작부터 남들보다 힘들게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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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시작 그날 밤은 기적으로 빛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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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삶이지만 우린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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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순간 부둥켜안고 울던 기억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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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영화면 그때가 제일 아름다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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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있어서 아픔도 추억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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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처음 얻은 작업실에 물이 찼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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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녹음 부스를 등에 이고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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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 추억도 지킬 수 없단 걸 배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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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빨을 깨물고 목적지를 정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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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으면 모든 게 사라질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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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겁이 났어 여기 혼자 남는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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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왔지 여기에 난 돈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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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돈이면 난 목적지를 정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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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원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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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랑 나도 그대랑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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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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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랑 나도 그대랑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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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거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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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울던 내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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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텅 빈 집에 좋은 얘기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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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채울 거야 웃음뿐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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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배우는 삶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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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정답으로 가는 가장 빠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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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란 말로 경쟁에서 언제나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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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 마 안태현이 쿤타 잊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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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돈이 얻은 돈보다 많아도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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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그랬 듯 오늘도 만들어 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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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시간은 잊어본 적이 없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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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흘러가면 언젠가 바다로 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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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눈물로 만든 조그만 기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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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명에 꿈을 접고 웃던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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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둘째를 가졌고 행복도 찾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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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게임이라면 최고의 상금을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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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먼저 건너간 강을 내가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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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모두가 건너간 강을 이제서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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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 살아남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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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 봐 행복을 다시 찾아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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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원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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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랑 나도 그대랑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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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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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랑 나도 그대랑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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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거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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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울던 내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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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텅 빈 집에 좋은 얘기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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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채울 거야 웃음뿐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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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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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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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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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너무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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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널 흔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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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 힘들었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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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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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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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날이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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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원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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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랑 나도 그대랑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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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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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랑 나도 그대랑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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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거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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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울던 내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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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텅 빈 집에 좋은 얘기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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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채울 거야 웃음뿐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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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 바래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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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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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 바래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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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우우 우우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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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 (Feat. 정인) (Prod. T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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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