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물새 우는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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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난 나의 친구를 모래 위에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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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껍질 주워 모으며 속삭이던 친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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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을 주워 세다가 글썽이던 친구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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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 우는 바닷가에서 가슴속에 밀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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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소식이 없어 그리움만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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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바람 부는 언덕에 올라 흘러가는 흰 구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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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난 나의 친구를 하늘 속에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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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풀꽃 만지며 속삭이던 친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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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의 노래 듣다가 글썽이던 친구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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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언덕에 서면 바람타고 달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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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한장 소식이 없어 그리움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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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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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