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작사/곡/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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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멈춰 버린 작은 공간
| 소리 없이 창에 밤이 내리고
| 무감하게 거리를 헤매는 발길들
| 하나둘 누울 자리를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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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수한 시간이 그대로 흐르고
| 긴 밤 홀로 이슬에 젖을 때마다
| 먼 옛날 당신을 만났을 때처럼
| 가슴 가득 외로움은 사무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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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이 밤을 지키고 싶어
| 그대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 이대로 저 흰눈 속에 묻히고 싶어
| 그대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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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수한 시간이 그대로 흐르고
| 긴 밤 홀로 이슬에 젖을 때마다
| 먼 옛날 당신을 만났을 때처럼
| 가슴 가득 외로움은 사무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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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이 밤을 지키고 싶어
| 그대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 이대로 저 흰눈 속에 묻히고 싶어
| 그대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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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 떨어질 때면 창가에 홀로 앉아서
| 오랫동안 품었던 내 사랑을 노래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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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 |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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