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솔직히 말할께 처음 서로를 알게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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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이런 말 할 필요없지만 나는 너를 별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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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어 너의 그런 촌스런 모습 너의 그런 무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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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이해할 수 없던 것은 너를 멀리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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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다는 것 나의 그런 냉정한 성격 나의 그럼 조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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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모든것이 널 만난 후부터 그렇게 조금씩 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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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지고 있었다는 걸 나는 차츰 알 수 있었지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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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지는 않았지 그런 너도 날 닮아 가려고 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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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것을 알게 됐어 시간은 그렇게 흘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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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꾸 널 닮아갔지 그렇게 세련된 것만 좋아하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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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가 됐어 그러던 어느날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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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지 난 미처 알아보지 못했어 그곳엔 어느덧 매우 세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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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주님이 웃고 서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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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닮아갈때 으음 네가 날 닮아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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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닮아가는 그 동안의 얘기가 너무 재밌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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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얘기하지 내 모습이 너무나 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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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랑을 해봐(해봐) 모든것을 바꿔봐 (바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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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들이 날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생각해봐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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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걸 (그 모든걸) 샤바라바라바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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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닮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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