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비가 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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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만 보던 그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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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선 이런 슬픈 비가 내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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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울지 않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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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군가 너를 사랑해 주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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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기에 그래 더 이상 울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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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너 하나만을 한없이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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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 너를 보낸 것을 후회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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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슬픔에 다시는 사랑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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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이 내겐 널 잊기 위한 마지막 일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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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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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며 걷곤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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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니가 다른 사랑의 전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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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다는 그런 힘든 이유 때문 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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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기 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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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