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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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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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도 나는 정말 쉬웠어 난 울다가도 사랑 주면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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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나를 쉽게 다루는 건 막대사탕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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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가득 배어있는 단물이 꼭 보기 좋게 물 들은 혀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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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가진 매력인 듯 착각 속에 빠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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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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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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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떼를 써도 차라리 토라져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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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주는 이별에 항상 울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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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다가오던 사랑이 내게 싫증 내고서 떠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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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같이 금방 잊고 다시 사랑 받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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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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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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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떼를 써도 차라리 토라져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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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주는 이별에 항상 울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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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다) 난 믿지않아 (언제나 아픈 사랑도) 더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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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혼잣말로만) 날 위로해도 난 사랑 없이 못 사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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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에 속고 또 다른 시작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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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손을 놓은 채 모두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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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늘어가고 눈물이 나를 적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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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사랑놀이에 울고 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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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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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