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들을 지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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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들을 만났고 때론 세상의 아름다움을 홀로 지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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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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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미쳐 하지 못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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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하여금 어두운 밤 홀로 적막한 길을 나서게 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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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서쪽으로 날아가던 새 한 마리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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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칠 줄 모르고 지루하게 내리던 밤비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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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계에서 상처만 더하고 살아온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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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강물에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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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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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아직도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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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억의 아주 먼 곳에서 돌아와 그대곁에 가볍게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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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연필로 눈부시게 생을 그려 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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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cava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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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 - Ri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