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으로 바달 떠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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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낡은 나는 작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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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가도 제자리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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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은 아이처럼 울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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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날 놓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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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빛으로 나를 이곳에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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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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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눈으로 하늘을 헤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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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아픈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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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세상에 머물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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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은 아이 같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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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끝까지 날 잡아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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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부러진 날개를 다독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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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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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으로 미소 짓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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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나는 새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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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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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홀릭 LOVEHOLI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