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머리도 자르고 오렌지색 염색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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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눈치볼 것 없이 맘대로 할 수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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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낡은 악세사리 이거 하난 맘에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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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걸 찾아봐야겠어 솔직히 버리긴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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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희미한 지난날 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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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리고 허무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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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지낸 친구들 만나고 끊었던 담배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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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민할 것 없이 맘대로 할 수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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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날 미소짓게 하던 철지난 싱거운 농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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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생각나기도 해 조금씩 잊혀져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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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희미한 지난날 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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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리고 허무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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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잊으려 하지 않아도 돼 언젠가 사라질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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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희미한 지난날 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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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리고 허무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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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안텀 블루 (허무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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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라이트 (Rubyl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