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밤이 오며는 가끔 그대의 소식이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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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댄 밉지만 내겐 그대 떠난 빈자리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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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거릴 나서죠 아무도 없는 한적한 전화길 찾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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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친한 친구들에게 괜시리 잘있냐고 말을 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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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그대 안불 물어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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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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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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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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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그건 아니죠 아직도 나는 마음이 편칠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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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댄 그렇게 편히 살수가 있는지 참 화가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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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그대 안불 물어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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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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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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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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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볼 수 없나요? 그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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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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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죠 우리 다시 볼 수 없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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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한 번 그대 안불 물어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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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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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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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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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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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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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ilm (더 필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