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그 인사는 이제 그만 그래 그냥 이렇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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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있을만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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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대신 그냥 아무 말없이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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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와가는 이 길목 저기 집 앞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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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바래다주는 그 날 오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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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자, 내일 보잔 인사 못해 꼭 다문 그 두 입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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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한 내 맘 모두 빈칸에 담아 보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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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빈칸 뿐인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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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맘 담겨있어 아무 말없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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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와가는 이 길목 저기 집 앞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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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바래다주는 그 날 오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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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자, 내일 보잔 인사 못해 꼭 다문 그 두 입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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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버린 두 손은 내 가슴 속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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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 날 그 밤 꼭 잡은 그 두 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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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발걸음 또 다시 그 때로 자꾸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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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와가는 이 길목 저기 집 앞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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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마지막 바래다주는 그 날 그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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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자, 내일 보잔 인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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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스치는 우릴 닮은 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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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그 날 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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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바래다주는 그 날 오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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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자, 내일 보잔 인사 못해 꼭 다문 그 두 입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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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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