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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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마음을 데리고 떠나가는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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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눈을 감으면 여기 있는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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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뇌이다가 불러보다가 외쳐보다가 울고 말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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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 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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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문득 헤어진 것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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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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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입술을 움직여 내게 하는 모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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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귀를 막으면 사랑한다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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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뇌이다가 불러보다가 외쳐보다가 울고 말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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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 걸리겠죠 잠에서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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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헤어진 것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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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길도 길이잖아요 그대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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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사랑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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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꿈이라 해도 머물고 싶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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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서 귀를 막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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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가지말라고 돌아오라고 말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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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기 전에도 그랬었듯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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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게 하다가 웃게 하다가 아무 느낌도 없어질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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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았던 밤들도 희미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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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잊혀진 것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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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잊혀진 것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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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것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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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byu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