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입던 낯익은 옷차림 너무나 익숙한 뒷모습이 너라는 느낌에 멈춰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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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넌지 널 닮은 누군지 바라만 보다가 눈물이나 참 많이 니가 그리웠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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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고인 눈을 감추고 널 보며 걷다가 손을 내밀면 닿을 것 같아 망설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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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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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 널 부를까 그냥 널 바라볼까 돌아보며 나를 보며 올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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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 잊은 걸까 아직 날 사랑할까 이미 나란 기억 모두 다 잊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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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지 않는지 한걸음 두 걸음 멀어져 가 내 눈에서 점점 흐려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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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혼자 남겨져 버린 나 헤어진 그 날에 그 거리에 네가 날 떠나던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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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맘이 두 눈을 속이고 있나 봐 세상 모두가 너인 것 같아 어떡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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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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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가는 그 길은 어디에 있는지 돌아갈 곳을 잃은 것처럼 낯설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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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도 못 떼고 그대로 멈춰 있어 너였다고 그렇다고 날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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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던 말들이 숨처럼 흘러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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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널 아직도 널 사랑한다고 (아직도 널)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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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迷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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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 (Beig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