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변한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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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은 찾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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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첨 만났던 커피향 가득한 대관령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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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안개속에 나타난 그대 하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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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었던 나의 겨울은 녹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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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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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간장 잔뜩 머금었던 핫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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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함께 나누던 지난 날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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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떠나가도 함께 하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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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던진 한 마디는 아직도 남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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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아요. 그리 오래 전 일 같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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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또렷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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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그대로 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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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건 나 홀로 가는 이 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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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히 식은 핫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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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핫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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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