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한 턱시도에 반쯤 내린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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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거리의 한가로운 라운지, just make your break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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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럼 자유롭진 않아 너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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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널 지배하는 뒷주머니 지갑 안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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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대는 핸드폰의 단축번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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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대수롭지 않게 그저 몇 개 숫자로 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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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단순해져 또 니 가슴에 적어논 명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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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리내질 않는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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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갑을 떠는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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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밥 대신 급히 들이켜댄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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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상상력에 장난처럼 19금이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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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이었던 그녀가 지금보니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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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날 내버려두지 않은 삶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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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거인의 발에 밟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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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되는 하룰 깨트리는게 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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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떠나 너만의 heavenly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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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나만의 heavenly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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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은 자꾸만 되풀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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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계속되는 지겨운 하루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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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up to mak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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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가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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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에 내 눈이 아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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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날아가고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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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바람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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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의 저 태양이 우리를 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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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에 반기를 들어 내 귀로 이불 당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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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로부터의 면책은 나 이를 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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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차게 달리네 출근에 괜한 힘을 낭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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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내 숨을 가누기도 전에 닥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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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더미 속에서 찾아낸 못 끝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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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마침 꽉 막힌 내 가슴을 더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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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여유는 생각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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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자리에 날 맡김에 날 갇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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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건 아닐까 이젠 고민조차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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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관심에 한 자릴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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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쉬게 되나 눈치를 봐 위아래를 살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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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되풀이 된 회식의 제물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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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물보다 술을 챙기는 괴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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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 달콤한 단잠이 내 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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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가 떠나 너만의 heavenly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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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했던 골목도 이제는 가게들로 북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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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화장밑의 얼굴은 더 수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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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팽개치고 승진에 중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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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멋대로 살았던건 너너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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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은 커졌는데 이상은 작아만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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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버렸는데 비난은 잦아만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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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바꾸려 날 가두려는 맘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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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도 박자를 맞춰 무료한 삶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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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가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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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에 내 눈이 아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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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날아가고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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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바람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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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나만의 heavenly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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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은 자꾸만 되풀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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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계속되는 지겨운 하루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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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up to mak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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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 Break (Feat. Mithra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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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비 (kebe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