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별이 사라진 이 밤 혼자된 저 달에 널 그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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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다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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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어버린 사랑이 외로운 밤이면 비집고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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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보고싶다고 서둘러 찾아가라고 내 등 뒤를 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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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널 미칠만큼 사랑해 아니 죽을 만큼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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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품에 품어서 깨질것만 같아서 가까이에 가기에 너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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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잔 마신 술에 취해서 하나둘 모아둔 사진을 태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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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태울 수 없는 눈부신 너의 미소는 나를 보며 웃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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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널 미칠만큼 사랑해 아니 죽을 만큼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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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품에 품어서 깨질것만 같아서 가까이에 가기에 너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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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앞에 촛불처럼 불안한 내 삶이 널 힘들게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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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네 뒤에 난 그저 숨은 채 너의 행복만 손 모아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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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영원히 반쪽인 나의 사랑아 다시 안아볼 수 없는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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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허락에 또 다시 태어난다면 그땐 너의 곁에서 사랑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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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사랑 (숙명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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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관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