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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바보였어 너를 잡지못한 - 소닉(So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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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동안 버텨온 것들에 대해서
말해보려하는데 쉽게 입이 열리지가 않네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냥 고생을 했던 걸 말하려니 좀 웃긴거 같고
그렇다고 좋은 일만 말하려니까 딱히 없는거 같고
어쨌든 이야기할테니까 한번 들어봐

*아주 멀리 걸어 왔다 생각했는데 사실 얼만큼
왔는지 또 더 멀리 가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
이렇게 살 수 있으니까 괜찮아..
이렇게 살 수 있으니까 괜찮아..

지난 2004년 20살이 되던 곳은 경기도 수원시
모두가 방황하며 자기의 미래를 찾던 어른아이 한명이
바로 나였다는 걸 사실 그냥 흐름에 따라가기 바빴어
대학을 다니고 그냥 땡땡이 치면서 술도 마시고
여자도 꼬시고 군대에 대한 걱정만 가득한
바보같은 청춘이었던거 같애
어쩌다 보니 하던 호스트 엠씨 아르바이트 식으로 하고
거기서 디제이들도 많이 알게 되고
푼돈으로 여자친구랑 밥사먹고
그게 그저 행복했어.무엇보다 내가 잘하는걸로 돈을 버니까
마냥 좋더라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21살엔 서울에 와있더라
처음 서울서 파티했던 곳은 강남역에 작은 클럽이었는데
umc라는 인터넷 스타가 왔었지.내가 소개를 하곤
왠지 멋적어서 그냥 뒤에서 공연하는걸 바라보면서
참 소신있고 멋있단 생각을 했어

*

2006년 4월 처음으로 내 목소리가 담긴
cd를 받았을때 날아갈듯 기뻤어
이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던 새로운 충격
아무리 그 알맹이가 어떻던 간에 새로운 흐름을
바꿀 사람이 나라고 생각했던 오만한 생각탓에
결과는 생각보단 아니었지만 소중한 배움을 얻었고
또 사랑받는다는게 얼마나 기쁜지 깨달았어
다시금 손 흔들어주었던 꼬맹이 아가씨들 고마워요
반포동 729다시5번지 지하 단칸방에
곰팡이로 우글거리는 그 작업실에서
다시 일어서기까지 참 힘들었지만 하루 한끼 먹어가며
음악을 공부했어 넘들이 말하는 헝그리
한번쯤은 로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면 끔찍해
하지만 확실한건 이 음반엔 곰팡이 냄새가 안나고
누구보다 난 깨끗한 길로 가고 있다고 믿어

*

우리집엔 아직도 처음냈던 cd가 가득해
우리 엄마는 내가 벌써 가수 된 줄 만 알아
기다려달라는 말은 안해요.아직 부족하니까.
당신들의 사랑이 나를 진실된 음악의 길로
데리고 온거라고 굳게 믿어.
10년.20년.이렇게 살 수 있으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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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였어 너를 잡지못한 - 소닉(So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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