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숨결은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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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떠날거야 나의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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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어진 기억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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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더이상 담아놓을 가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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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에 매달린 빗물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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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했던 아픈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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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뒤로 날아가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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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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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진 이길위에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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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야 벌써 잊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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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속엔 너의 향기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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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해 웃어주던 아름다운 그 미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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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난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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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추억속의 바다를 건너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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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우리는 함께 할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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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어오는 바람에 널 느낄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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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줘 그곳엔 내가 서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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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만지는 햇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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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쓰라린 모든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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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부서져서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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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less Days 이제는 아프지 않기만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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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조차 없던 내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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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조각들로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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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모두 비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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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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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꼭 쥐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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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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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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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EV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