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보다는
| 이별이 익숙해진
| 어느새 서른 즈음에
| 이룬 건 하나 없고
| 잃은 건 많은 나이
| 빌어먹을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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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팔아야
| 장사가 되는 나이
| 그지같은 서른 즈음에
| 더이상 무엇에도
| 전부를 걸지 않을
| 빌어먹을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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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그대는 희망을 노래하는가
| 또 하루를 애타게 살아가는가
| 때로는 지나간 추억에 기대서라도
| 때로는 못다 이룬 꿈에 기대서라도
| 하루를 견딘만큼 나를 대견해하는
| 빌어먹을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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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할 그 길을
| 끝까지 걸으려는
| 눈물겨운
|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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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서른 즈음에
| | 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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