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비춰지는 하루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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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밝아오는 햇빛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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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들뜬 속삭임 아침을 재촉하는 새벽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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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오늘이 내곁에 다가와 잠을 깨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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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세상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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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씩 다른 시간이 오늘을 채워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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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변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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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는 내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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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수 있다면) 떠도는 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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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직할 수 있다면) 살아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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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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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저녁 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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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히 모든 세상을 감싸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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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잠들어 모두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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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흐르며 내 맘속에 새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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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추억은 다가올 많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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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찾아와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채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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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수 있다면)은은한 새벽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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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직할 수 있다면)나른한 오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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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수 있다면)저무는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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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할 수 있다면)깊은밤 고요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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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해가고)그렇게 모든 것이 변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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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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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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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