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기억하니 그때의 내 모습
| 밤을 새고난 후 새벽 빗속에
| 젖은 머리로 너를 찾아왔던
| 내 크나큰 실수를
| 난 아직도 그 때의 마음을
| 잊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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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희뿌연 창문에
| 비치는 그림자만이 나를 반기고
| 아무리 보고 싶어도
| 보이는 것은 그림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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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남아있는 못 다한 말들을
| 깊이 생각하며 긴 밤을 지새고
| 충혈 돼가는 눈빛으로라도
| 날 반기는 너라면
| 난 아직도 새벽 안개 속을
| 미친듯 헤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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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희뿌연 창문에
| 비치는 그림자만이 나를 반기고
| 아무리 보고 싶어도
| 보이는 것은 그림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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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보고 싶어도
| 보이는 것은 그림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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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의 내 모습 (Inst.)
| | 김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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