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이 거릴 걸으며 난 너와 함께 했던 날을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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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내게 사랑한다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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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맑은 너의 눈빛도 내게 기대 잠든 너의 숨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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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어느새 난 너의 얼굴 떠올라 아픈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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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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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내려와 가슴을 적시던 그 어늘 겨울도 이렇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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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슬픈징 너는 왜 없는지 홀로 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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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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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으려 했어 숨막힐 만큼 꿈이라면 제발 나를 깨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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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더 지난 후 넌 이런 날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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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그리움이 젖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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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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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