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겨웠었니 날 떠나갈 마음이 들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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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멀어진 거니 가까이 갈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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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니 맘을 알면서 차마 모른척 해왔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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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끝이 아니길 비껴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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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하고 싶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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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꼭 이 길 밖에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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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떠나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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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널 잡고 싶은 맘 까지도 용기 낼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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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함께 했는데 왜 이별은 혼자도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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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곁에 행복한 만큼 가질 건 상처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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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단 말 하지마 나를 배려할 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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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없는 세상에 다쳐갈 내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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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모르진 않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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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꼭 이 길 밖에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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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떠나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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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널 잡고 싶은 맘 까지도 용기 낼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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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진 않겠니 보내야만 하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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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조차 가줄 수 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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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 널 알지 못하던 그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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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되돌릴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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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날 끝내 울게 할 사랑도 하나 남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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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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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