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말 못한채 너를 보낸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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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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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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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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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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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셀수 없이 많은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을 보이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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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끝내날 나쁜남자로 만들었던 널 어떻게든 미워하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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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로도 미워할수 없는 얼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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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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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내게 준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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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 했던 바보같은 날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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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만 허락해 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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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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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순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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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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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