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비추네 어두운 길이
| 하얗게 이어지는 걸 볼 수가 있네
| 별이 감싸네 홀로 걷는 길이
| 외롭지 않은 걸 느낄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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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노래를 부르며 집을 향하네
|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 한걸음씩 한걸음씩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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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이 보네 여기서 있는 길이
| 집으로 가는걸 알 수가 있네
| 바람이 부네 나아갈 길이
| 힘겹지 않게 나의 등을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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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노래를 부르며 집을 향하네
|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 한걸음씩 한걸음씩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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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비가 내려와
| 나의 몸을 적실 때 난 나무 밑에 서네
| 울먹이고 있을 때 비가 내게 말하네
| 이건 너의 맘을 씻겨주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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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노래를 부르며 집을 향하네
|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 한걸음씩 한걸음씩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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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작은 언덕위에 집이 보이네
| 소중한 가족들이 손 흔드는 곳으로
| 한걸음씩 한걸음씩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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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 잠에서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 창문을 열어보니 따스한 해가
| 푸른 하늘 위에 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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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걸음씩
| | 손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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