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nesia is a side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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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sweetest drug,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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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인해 차분함을 잃었던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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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을 담은 시를 썼다 지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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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긴 끔찍했던 낮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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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를 시험했어 비로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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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았지 한 발짝 더 다가온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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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거라고 마지막 각오한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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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처럼 내뱉어버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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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땅을 치며 잡을 니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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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찔하고 외로운 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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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나약하게 만들 정도로 강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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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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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슬픈 그것들이 꿈틀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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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괴롭혔지 너도 괴로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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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사랑해' 효력없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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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겨운 말들을 참았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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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난 무뎌지고 무식해져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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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never know what i was sorry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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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never know what i was crying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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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me one more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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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tell me it's the last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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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돌아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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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ver know what you were sorry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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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ver know what you were crying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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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me one more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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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tell me it's the last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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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시 되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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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내게 순수한 입술을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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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심장만을 바라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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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잊어서 그 대가마저 잊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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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도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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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스럽게 눈에 밟혔던 널 내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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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에서 한 사랑으로 기억의 파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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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깎였던 내 자격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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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던 연애경험이 곧 성숙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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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지만 또 걸음을 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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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했지만, 필요했던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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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편해지고 깊어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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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란 놈을 낳은 내 실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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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을 돋보이게 했고 함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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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들의 목록마저도 까먹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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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함이 결여된 아쉬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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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충분하다고 착각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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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괴롭혔지 너도 외로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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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사랑해'만 반복하는 이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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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으며 냉정하고 단단해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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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난 무너지며 의심했어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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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뒤 다신 연락하는 일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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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해질 내가 싫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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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가도 이젠 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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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게 니 전화번호 누르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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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가벼운 이놈의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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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 또 바보처럼 니가 경멸하던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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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깨어나도 못 고칠 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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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넌 더 멀어지네 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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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ia (Feat. Simon Dom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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