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륵 눈물방울 두 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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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어깨를 적신다
| 떠다니는 구름 떼 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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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네 사랑 결국 이별을 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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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간다 부러질 듯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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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로 널 막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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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난다 화내고 울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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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쳐 불러봐도 넌 뒷모습만 보인다
| 서두른다 갈 곳을 다 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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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겁지 않은 걸음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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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겨간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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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린다 이제서야 지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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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지쳐 쉬던 네 한숨
| 미안함에 너를 쫓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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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멈추고서 무릎을 꿇고서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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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자가 너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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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것 같다고 애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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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난다 화내고 울어봐도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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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러봐도 넌 뒷모습만 보인다
| 서두른다 갈 곳을 다 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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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겁지 않은 걸음 바쁘게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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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이야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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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잔인한적 없었으니
| 만약 거친 말투로 너를 겁주면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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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났다 떠올랐던 추억에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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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감았는데 넌 이미 사라져갔다
| 난 모른다 어디로 달아날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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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에 안길지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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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끝났다
| | 고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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