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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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단지 집집마다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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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의 전단지 붙어있는 건 단지 장사수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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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피자집야 전단지를 붙여대네 동네 교회에서 흑백논리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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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않는 자여 지옥의 불구덩이에 떨어지라' 협박하네. 경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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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지나친 비논리의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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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랩은 너희를 향한 독수리의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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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내뱉는 무의미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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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믿음이 아닌 어설픈 허수아비 혹은 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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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종교가 없어 신실하고 얌전한 신자들은 오해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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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주님까지 욕하지는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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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래 왜 길거리에서까지 전단지를 나눠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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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의없이 행해지는 당신들의 전도. 정도껏 행해야지 이해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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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가 있어. 믿지 않겠다 말하면 귀찮게 하지마. 사이비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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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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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영희엄마 꼬드긴 철수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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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둘이서 바람났나 골만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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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람난게 아냐 둘은 만나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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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교단에 그만 빠졌다나 모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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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새끼 내 팽게치고 집안일 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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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몇시고 신께 기도 헌금도 바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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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미치고 팔짝뛰고 열받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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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네도 마찬가지고 이건 알만한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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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믿으라~내가 바로 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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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느누가 모를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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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한 광경이 벌어지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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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외쳐대는 광신도의 Thr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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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바라고는 기절하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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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을 바라고선 괴병을 얻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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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엄마 이제 제발 그런 믿음은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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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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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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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노래로써 전능하신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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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홍보하는 꼴인 '기.윤.실'도 낙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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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맘에 들지 않는 대립된 각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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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하는 목사들이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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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방관하는 사이 추종자들을봐. 종교란 이름과 맞지 않아. 행동양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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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이.. 생각없이 지껄이는 어린아이라 생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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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노래를 만들다가) 오후까지 (그대로 자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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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는 초인종 소리가 도인의 소릴까. 종교인 논리가 나를 또 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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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믿어요.(글쎄 믿어봐요) 문닫습니다(글쎄 믿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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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말 하면 내 눈앞에서 제발 꺼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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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비친 그대들은 피라밋 다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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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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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삿갓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