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그저 코흘리개 어린아이 너무나 어린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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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많은 생각과 욕설을 내 뱉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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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나로 부러뜨릴 수 있는 아직 자라지 못한 어린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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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손에 들린 풍선과 같이 속이 텅 비었나 보구나 생각의 짐작보다 훨씬 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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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회전의 속도는 음악에 굶주린 나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어주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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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가 내는 소리가 작다고 내 말을 무시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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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우리나라 가요계와 가수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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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운 것이란다 얘야 과연 음악이 돈 놓고 돈 먹는 돈 놀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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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도리도리 까꿍 요리조리 풍선 들고 다녀봤자 누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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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기획사?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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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려고 발버둥 쳐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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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 날개짓 죽어도 멀리 못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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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여진 길대로 걷기만 한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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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찾는 사람들에게 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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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내가 틀린 말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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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실을 허위로 꾸며댔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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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을 판단할 사리 분별력이 존재하지 않는가 맹목적인 오빠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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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우겨보겠다는 발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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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귀엽구나 혹시 어제도 공중전화 부스에서 잠들어 아침이 밝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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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는 않았어? 그래 그 오랜 기다림 끝에 결국 사인은 받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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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회 공연을 하고 다니시는 자랑스런 우리나라 멋쟁이 언니 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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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잘생긴 얼굴 화려한 패션과 춤솜씨로 모두를 휘어잡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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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다 이거야 하지만 이왕에 수출할 물건이면 포장보다는 품질에 신경을 쓰자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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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말을 하면 무슨 말인지 알아먹어야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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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무지 알 수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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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방송에선 떠들어 대지 한류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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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대로 놔두면 그대로 삼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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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그저 게네들의 자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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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지 그럼 우리는 평생 그저 그런 아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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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려고 발버둥 쳐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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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 날개짓 죽어도 멀리 못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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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여진 길대로 걷기만 한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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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찾는 사람들에게 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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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순수를 상실하고 돈과 힘이 있는 자들이 함께 만든 PD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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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준비를 하지 못한 삐리삐리 한 자들은 가슴속에선 곧 희미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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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지 못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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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치는 개장수 아이 속이는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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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빠순이는 단지 속아넘어간 불쌍한 중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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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려고 발버둥 쳐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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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 날개짓 죽어도 멀리 못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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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여진 길대로 걷기만 한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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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찾는 사람들에게 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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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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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삿갓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