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 버려도 날 자꾸 괴롭혀 네가 네가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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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털어내 봐도 잔 기억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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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부르고 나를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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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게 돌아와 못 떠날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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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향기 너의 손길 니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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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여기 두고서 어딜 간 거야 추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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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따라 옮겨간 그 곳엔 너와 내가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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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어제같이 떠올라 나 뒤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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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웃으며 안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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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게 돌아와 못 떠날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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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에 모든 것에 니가 묻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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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여기 두고서 어딜 간 거야 날도 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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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돌아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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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난 그 길가에 내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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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추워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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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이 너 혼자서 견딜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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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게 말해줘 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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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에 너의 맘에 내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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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제 없다고 너도 없다고 안 올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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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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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