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 일 없는 하루 하루를 사는 동안
| 가슴에 담은 이야기들을
| 넌 언제나 내 편에 서서 들어 주었지
| 시시콜콜 캐묻는 일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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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뻔한 불평, 하나마나한 소리
| 네가 아니면 하지 못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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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얘기
| 드라마 속의 그 배우 흉보기
| 방긋방긋 너는 웃으며 들어 주었지
| 때로는 괜한 화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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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치 않은 사소한 얘기들이
| 쌓여가는 건 슬픈 일이더라
| 오늘 같은 날 나 혼자서 너를
| 생각하는 건 슬픈 일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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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입이 참 무거운 남자가 돼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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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이 참 무거운 남자
| | 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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