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작일세 시작일세 감바귀 타령이 시작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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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담바귀야 담바귀야 동래 울산의 담바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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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너의 국이 어떻길래 대한제국을 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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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리 국도 좋건마는 대한의 국을 유람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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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은을 주려 나왔느냐 금을 주려 나왔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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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은도 없고 금도 없고 담바귀씨를 가지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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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저기 저기 저산밑을 슬슬갈어 엎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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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실고랑을 줄줄지어 담바귀씨를 훌훌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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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낮이며는 찬물을 주고 밤이 되며는 찬이슬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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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겉에 겉잎 다 제쳐놓고 속에 속잎을 잘 길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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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네모번듯 드는 칼로 어슥비슥이 썰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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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총각의 쌈지도 한 쌈지요 처녀의 쌈지도 한 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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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소상반죽 열두 마디 수복을 새겨서 맞추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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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청동화로 백탄불을 이글 이글 피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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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담바귀 한대를 먹고나니 목구멍 속에 실안개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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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또 한대를 먹고나니 청룡황룡이 꿈틀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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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길러가세 길러가세 덤불밑으로 길러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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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똬리 벗어 손목에 걸고 동이는 내려 옆에다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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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물한박을 뜨고나니 어느 망나니 날 찾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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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춘아 춘아 옥동춘아 냉수나 한잔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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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언제 보던 친구라고 냉수 한잔을 달라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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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지금보면 초면이요 이따보면 구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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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저기 가는 저 할머니 딸이 있거던 사위 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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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딸은 하나 있지마는 나이가 어려서 못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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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여보 어머니 그 말씀 마오 제비가 적어도 강남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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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여보 어머니 그 말씀 마오 참새가 적어도 알만 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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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여보 어머니 그 말씀 마오 어머니 생전에 외손자 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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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바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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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민요 |
